[서울/마포] 한강뷰가 이쁜 북카페 <채그로> 사진 맛집
"날씨 좋은 날 테라스에 앉아서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는 여유로움..."
네 저도 경험하고 싶지만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어요. 한강뷰라는 단어만 붙으면 고급이 돼버리는 현실 속에 나도 한강뷰를 경험하고 싶었어요. 물론 어렵진 않습니다. 한강 주변에서 높은 건물에 올라가서 창밖을 바라보면 되거든요. 하지만, 한강뷰를 '즐긴다'라는 것과는 거리가 좀 있어요.
"한강뷰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 커피 한잔 하며 뷰를 즐기고 책도 읽고 싶어...!"
네 그래서 찾게 되었습니다. 한강뷰가 잘 보이는 북카페를요.
우리 한강 보면서 얘기나 할래? 책 읽는다고? 알겠어~
한강뷰 북카페 <채그로>
서울 마포구 마포동 388-5 아리수빌딩
층별 영업시간 다름
영업시간 : (9F) 매일 10시 ~ 22시
(8F) 10시 ~ 17시
(6F) 13시 ~ 19시
주변 길가에 주차 가능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강뷰 북카페 <채그로>는 꽤 높은 건물에 있습니다. 9층짜리 아리수빌딩은 채그로 외에 주점, 식당, 성형외과도 있는 건물입니다.
<채그로>는 세층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9층, 식당과 붙어있는 8층, 새롭게 생긴 6층입니다. 하나하나 소개하도록 할게요. 먼저 음료 주문하러 9층으로 올라갑시다.
음료 주문은 9층입니다~
한강뷰 북카페 <채그로> 9층 소개
입구에 있는 계단 양옆으로 자리가 있습니다.
높아서 그런지 한강뷰가 확실히 잘 보이는군요.
계단을 올라가서 조금만 가면 오른편에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메뉴는 보통 카페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하나 주문하고 둘러볼게요.
카운터 맞은편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요. 이쪽 방향은 북서향이라 한강뷰가 안 보이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맑은 하늘을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더우니까 빨리 안으로 들어갈게요.
안쪽에는 신발을 벗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들어가 볼게요
와~ 안쪽에는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엄청 조용해서 사뿐사뿐 움직였어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회전 계단이 있었어요. 이런 건 못 참죠! 올라가 봅시다.
위에 자리는 직육면체 쿠션 하나밖에 없지만 이 방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여기서 느낀 점은 책꽂이에 책이 꽤 많더라고요. 판매하는 책이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의 손때를 탄 책이라 구입하긴 좀 그러네요 ㅎㅎ. 책을 안 가져가도 읽을 책이 많이 있어서 괜찮을 것 같아요. 여긴 조용해서 책보거나 공부할 사람이 오면 좋을 공간이네요. 8층으로 내려갑시다.
식당이 나온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한강뷰 북카페 <채그로> 8층 소개
8층 입구에서 우릴 맞이하는 건 <채그로>가 아니라 OOLA 레스토랑이에요. 두리번거리니 종업원께서
"채그로는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되세요~" 말씀하시더라고요.
안내지가 붙여진 길을 지나서...
오! 이곳도 아까 본 9층 안방과 비슷한 분위기예요. 신발은 신고 들어와도 됩니다. 왼편에는 작은 룸이 하나 있고요. 오른편에는 넓은 공간이 있어요.
9층과 다르게 회전 계단은 없고 작은 계단이 있으며 위에도 작은 테이블 하나가 있었습니다. 이곳도 분위기는 9층과 비슷해서 매우 조용합니다.
"그럼 수다는 어디서 떨지...?" 싶은 분들! 6층으로 가볼까요??
대화가 자유로운 공간, 새로 생긴 곳, 영업시간에 주의하세요
한강뷰 북카페 <채그로> 6층 소개
6층 입구입니다. 6층은 1시부터 7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6층은 공간이 나누어있지 않고 보통 카페처럼 되어있어요. 8,9층에 비해 시끌시끌하기도 하고요. 대화가 자유로운 6층입니다.
자리만 잘 잡으면 이렇게 한강뷰를 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강뷰 보면서 커피 한잔 했어요. 저는 6층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wifi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치며...
한강뷰 북카페 <채그로>는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사람이 많아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딱히 걱정이 안 됩니다. 필요에 맞게 조용한 곳, 대화하는 곳을 고를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에요. 어떤 카페에 가보면 공부 중이니 조용히 해달라는 사람도 있거든요. 분위기 좋은 한강뷰 북카페를 찾으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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